中 북한핵실험 반대입장 재확인

2013-0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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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정부가 한층 강한 어조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뜻을 천명했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8일 “중국은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고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어떠한 조처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에 관한 중국 정부의 의견을 요구받고 “중국은 관련 동향에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이 경제 발전 및 민생 개선에 힘쓰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반도 문제의 핵심은 안보”라며 “관련국들이 대화와 담판을 견지하는 가운데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의 장기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주장했다.

그는 지난 23일 브리핑에는 “유관 국가(북한)가 냉정을 유지하면서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며 “한반도 정세가 민감한 상태이므로 번갈아 가면서 정세를 격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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