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신(新) 청담동 패션 남기고 떠난 소이현-문근영

2013-01-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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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앨리스', 신(新) 청담동 패션 남기고 떠난 소이현-문근영

청담동 앨리스 소이현 문근영 패션 (사진:SBS '청담동 앨리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삼포세대'의 적나라한 현실과 욕망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SBS '청담동 앨리스'가 막을 내렸다. 기존 신데렐라 스토리의 틀을 깬 '진화형 신데렐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청담동 앨리스'는 신(新) 청담동 패션을 남기고 떠났다.

'청앨'에서 패션으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배우 소이현. GN의류 안방마님 서윤주 역을 맡은 소이현은 화려한 글램룩 스타일을 선보이며 새로운 청담동 며느리룩을 창조해냈다. 그동안 단아하고 우아한 스타일로 인식되었던 청담동 며느리룩을 소이현은 화려한 보석들과 고급스러운 실루엣, 세련된 컬러를 활용해 업그레이드시켰다.
 
소이현 패션의 절정은 마지막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불안과 초조를 떨치고 다시금 분노로 재충전한 서윤주 캐릭터에 알맞게 소이현은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재킷에 우아한 그린 컬러의 트위드 미니스커트, 그리고 트렌디한 스터드 장식이 고급스러운 클러치백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문근영의 청담동 패션은 시크한 레이디라이크룩이었다. 문근영은 평범한 신데렐라가 되길 거부했던 한세경으로 분해 절제된 실루엣과 디테일의 의상과 액세서리로 청담동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문근영이 선택한 블랙 앤 화이트룩은 심플하지만 세련된 패션으로, 독특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숄더백이 포인트가 됐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는 강지환, 황정음이 출연하는 '돈의 화신'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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