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와 크레디트스위스는 투자회사인 프라메리카와 케언캐피탈과 CLO을 준비해 다음달 초에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새 규제 하에 생기는 첫 CLO가 된다. 이는 유로존 붕괴 위기가 사라지면서 안전자산보단 고수익 자산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주로 CLO는 미국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미국에서 CLO 550억달러가 발행됐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다. 반면 유럽에서는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적었다. 그러나 최근 대출한도가 늘어나고 금리는 떨어지면서 CLO의 관심이 커졌다. 유럽에서 CLO 발행이 성공하면 유럽 대출시장의 새 돌파구로 떠오를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모건 스탠리의 사지드 자이디 CLO 투자은행국 국장는 “구조화 상품을 통한 기업 차입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것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기업이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