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일상 생활에서 어쩌다 필요한 공구들을 집집마다 구매할 필요 없이 시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자는 취지”라며 “특히 이사를 하거나 집 단장을 하는 가정에서는 가까운 곳의 대여소를 찾으면 편리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과천CS홈페이지(시설관리공단·www.gccs.or.kr)에서 필요한 공구를 신청하거나 공구대여소인 시민회관 빙상장 앞 종합상황실, 관문실내체육관 종합상황실, 청소년 수련관 종합상황실, 주암체육공원 사무실 등을 찾아 직접 빌리면 된다.
독거노인과 모자세대 등에게는 봉사단체와 연계해서 직접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동드릴과 몽키스패너, 톱, 인두기 등 30여종의 공구를 각 대여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대여기간은 3일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면적이 작고 주거 지역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시민들이 집 가까이 있는 공구대여소를 이용할 수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