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관광열차 '에베레스트호' 6월 개통

2013-01-28 14:2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티베트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자치구 여유국이 오는 6월부터 '에버레스트(주무랑마, 珠穆朗瑪)호' 라는 이름의 관광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에베레스트호는 600석 규모의 열차로 산소공급시스템을 완비하고 있으며 객차의 공간이 넓고 쾌적한 게 특징이다. 전문가이드와 전문의료진이 항상 탑승해 있으며 신체검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열차는 칭하이(青海)성 시닝(西寧)에서 출발해 티베트의 성회(省會)인 라싸(拉薩)에 도착한 후 린즈(林芝), 산난(山南)과 르커쩌(日喀則) 등 티베트 주요도시의 관광지를 경유한다. 티베트여유국측은 최고급 호텔과 관광지가 묶여있는 관광패키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4일 소요된다. 이 열차는 10월 중순까지 운행된다.

티베트자치구 여유국측은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에서 새로운 열차를 추가로 편성했다"며 "그동안의 관광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펼쳐 티베트를 세계적 관광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티베트를 찾은 여행객은 1100만명이었으며 여행수입은 132억 위안을 기록했다. 여유국측은 "자체조사결과 티베트를 찾은 여행객 98.2%가 여행환경과 서비스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73%의 여행객은 다시 찾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