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호는 600석 규모의 열차로 산소공급시스템을 완비하고 있으며 객차의 공간이 넓고 쾌적한 게 특징이다. 전문가이드와 전문의료진이 항상 탑승해 있으며 신체검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열차는 칭하이(青海)성 시닝(西寧)에서 출발해 티베트의 성회(省會)인 라싸(拉薩)에 도착한 후 린즈(林芝), 산난(山南)과 르커쩌(日喀則) 등 티베트 주요도시의 관광지를 경유한다. 티베트여유국측은 최고급 호텔과 관광지가 묶여있는 관광패키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4일 소요된다. 이 열차는 10월 중순까지 운행된다.
티베트자치구 여유국측은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에서 새로운 열차를 추가로 편성했다"며 "그동안의 관광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펼쳐 티베트를 세계적 관광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티베트를 찾은 여행객은 1100만명이었으며 여행수입은 132억 위안을 기록했다. 여유국측은 "자체조사결과 티베트를 찾은 여행객 98.2%가 여행환경과 서비스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73%의 여행객은 다시 찾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