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생막걸리는 세균총수 50cfu/㎖이하 ‘발효주의 황주’ 기준을 적용받아 사실상 중국 수출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위생기준 개정시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9일 베이징에서 현지 주요 식품기관 및 언론 등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을 초청, ‘막걸리 홍보 로드쇼’를 개최한다. 2월 25일부터는 전국채널인 여유(旅遊)위성TV에서 한국의 주요 막걸리 생산지 및 소비문화를 취재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상해생활시상(上海生活时尚)TV의 인기프로그램 ‘도최상해(掏最上海)’에 막걸리 특집방송을 편성함으로써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aT는 지난해 8월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막걸리 시음행사 등을 실시했으며, 11월에는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에서 막걸리 홍보관을 운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농식품 홍보대사인 장서희 씨를 모델로 중국 현지 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지난해까지 막걸리는 일본에 집중 수출되었으나 중국에서 생막걸리 시판이 허용됨에 따라 시장개척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중국을 제2의 막걸리 수출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