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라면세점이 해외 첫 면세점의 문을 열었다.
신라면세점은 28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해외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창이공항은 연간 470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힌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작년 싱가포르 공항공사가 진행한 경쟁입찰에서 글로벌 면세점들과의 경쟁을 뚫고 운영권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진행되는 창이공항 대규모 사업권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차정호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은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으로 꼽히는 창이공항의 핵심구역에 해외 첫 면세점을 오픈했다"면서 "그동안의 운영 경험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프라다 매장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