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춘제(春節 음력설) 교통특수 기간인 춘윈(1월26일~3월6일 40일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중국 각지 기차역은 벌써 인파로 북새통이다. 춘윈기간을 피해 고향으로 떠나려는 농민공, 학생들이 기차역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 진양(金陽)역의 경우 1일 유동인구가 4만명에 육박했으며 구이저우성 교통청은 올해 춘윈기간 구이저우 유동인구가 전년대비 6% 증가한 6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윈기간 지난해보다 9% 증가한 32억명(연인원)이 철도, 도로 등을 이용한 민족대이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3일 기차표를 구입하려는 귀성객들이 진양역 매표창구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다. [구이양(중국)=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