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 세계 무역 11.1% 차지, 수출구조 개선 나타나

2012-1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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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올해 3분기까지 전 세계무역총액의 11.1%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0.6%p 높아진 수치라고 최근 발표했다.

WTO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 세계의 수출총액은 13조5천만 달러로 동기대비 0.2% 감소했으나 중국의 수출액은 7.4% 증가해 전 세계 수출액의 11.1%를 차지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 중국의 수출규모는 1조8499억 달러로 동기대비 7.3% 증가했으며 대외무역규모는 5.8% 증가했다.

연초 목표로 했던 대외무역규모 10% 성장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불황 속에도 중국의 수출상품 구조와 대외무역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관총서는 중국의 대외무역구조에서 ‘양고일자(兩高一資: 고에너지소모형, 고오염배출형, 자원수출형)’상품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39종의 양고일자 상품의 수출총액은 동기대비 7.3% 감소한 892억 달러로 수출상품의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중국의 대외무역 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1월에서 11월까지 일반무역 수출입은 1조8200억 달러로 수출입총액의 52.1%를 차지해 2007년에 비해 7.6%p 증가했으며 가공무역의 수출입 총액의 비중은 45.4%에서 34.9%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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