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소장에 따르면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탑승했던 해군들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파손 상황에 대해 도쿄전력으로부터 거짓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일본 정부가 선원들에게 원자로의 노심 용융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며 "원고들은 평생 방사능 공포에 시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1인당 피해보상금 1000만달러(약 107억원)와 징벌적 보상금 3000만달러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검토하지 않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