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계약체결식 행사에는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우주하 코스콤 사장, 베트남 재정부 차관, 호치민증권거래소 이사장 증 한국과 베트남측 관계자 95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호치민증권거래소를 비롯해 하노이증권거래소 및 배트남예탁원 등 3개 기관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증권시장 개발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오랫동안 협력을 다져온 사업이다.
지난 1996년 거래소가 베트남 증권시장을 적극 지원한 결과 지난 2000년 호치민증권거래소가 개설됐다. 지난 2009년 10월 베트남 정부가 거래소를 차세대시스템 개발 우선사업자로 선정했고 이날 관련 업무 본계약을 마무리졌다.
베트남 프로젝트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예탁등록 업무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코스콤은 매매체결, 정보분배, 청산결제 및 예탁등록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외에도 코오롱베니트, 현대정보기술 등 IT업체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