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수송관 준공식

2012-1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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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폐열, 서울 노원구 지역난방용으로 공급’<br/>‘연간 10억 지방재정 확충’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일 장암동 자원회수시설 소각 폐열을 서울 노원구까지 전달하는 수송관 준공식을 가졌다.

수송관은 장암동 자원회수시설에서 노원구 지역난방 배관 분기점까지 4.5㎞ 구간에 지름 300㎜ 이중보온관으로 3m 깊이에 매설됐다.

이 수송관은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한 연간 6만Gcal의 소각폐열을 노원지역 난방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주택 21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민간사업자인 한불디에이치에스(유)가 총 85억을 투입해 건립했으며, 15년간 운영한 뒤 시에 넘기게 된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폐열 공급비를 받아 연간 10억 이상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RG(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 조항이 없어 시의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각열을 이용한 발전뿐만 아니라 발전 후 버려지는 소각폐열을 다시 지역난방 열원으로 재활용하게 돼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용 시장과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와 SH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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