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관은 장암동 자원회수시설에서 노원구 지역난방 배관 분기점까지 4.5㎞ 구간에 지름 300㎜ 이중보온관으로 3m 깊이에 매설됐다.
이 수송관은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한 연간 6만Gcal의 소각폐열을 노원지역 난방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주택 21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민간사업자인 한불디에이치에스(유)가 총 85억을 투입해 건립했으며, 15년간 운영한 뒤 시에 넘기게 된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폐열 공급비를 받아 연간 10억 이상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RG(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 조항이 없어 시의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각열을 이용한 발전뿐만 아니라 발전 후 버려지는 소각폐열을 다시 지역난방 열원으로 재활용하게 돼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용 시장과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와 SH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