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문화원) |
방영기 명창은 성남토박이로 유년시절 무용을 시작으로 국악에 입문, 지난 42년간 3,000여회의 공연에 출연하며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4번의 장관상을 수상하고, 다섯번째 도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명창이 됐다.
제13회 개인발표회를 겸한 이번 무대는, 실내악단 ‘소리향’의 반주로 방영기 명창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 황용주 선생, 성남국악협회 부명희 지부장, 성남농협 주부농악단,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보존회원 등 100여명이 출연, 선소리산타령, 아리랑, 한오백년, 회심곡, 등 신명의 무대를 만든다.
성남 향토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방 명창은 제3대 성남시의원, 성남예총 회장,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성남아트센터 건립’, ‘성남문화예술발전기금’ 제정, ‘성남시립예술단’ 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성남에서 사라져 가던 ‘판교쌍용거줄다리기’,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등 향토 민속놀이를 복원 재현했으며, 성남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시 ‘요녕성 예술제’, ‘심양 한국주’ , 영국 에든버러 축제, 일본 미와자키, 미국 하와이 공연과, 중국 남경대학, 남계대학, 동남대학 등에 특강과 공연을 통해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