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올해 3분기 IFRS(국제회계기준)별도기준 매출 1559억원과 영업이익 3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2%, 7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무려 20%에 달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동사는 지난 2007년 상반기 이후 20%대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재료 3개 부문이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 중에서도 단연 높은 성장을 보인 부문은 디스플레이 부문이다”며 “디스플레이용 식각액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성장했으며 TG(Thin Glass)사업은 전 분기 대비 무려 31%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솔브레인은 4분기에도 IFRS별도기준 매출 1465억원과 영업이익 2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 60.4% 증가해 역대 4분기 실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전방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인해 3분기보다는 다소 둔화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