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은 이번 당대회에서 탄생할 차기 지도자와 이들이 결정할 정책이 앞으로 인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중국인의 기대가 당대회에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영 기업가들은 공평한 시장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을, 일반 서민들은 민생복지 개선을 바라는 등 다양한 요구가 표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현지 매체는 당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축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후이(安徽)성을 비롯한 중국 각지의 대형 서점들은 매장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공산당 관련 서적을 진열해 놓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장(新彊)에서는 문화예술단이 서민을 위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福建)성에서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당대회를 경축하는 시가(詩歌) 창작대회가 열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당대회를 통해 정부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심각한 소득분배 불균형과 빈부 격차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기를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