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우수한 RFID(무선주파수 인식 시스템) 방식을 적용하여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종량제 시행 1단계 사업으로 공동주택인 아파트 25개단지 1만4천세대에 개별계량장비 240대를 이달말까지 설치 후 시범 운영 단계를 걸쳐 내년에 단지별 종량제를 시행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배출자 부담 원칙을 명확히 적용하여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이며, 또한 배출자별 수수료 차등 부과를 통해 도시 환경개선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단지 780세대에 RFID 개별계량장비 13대를 설치하여 세대별 배출용 카드 배포 등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등 종량제 시행에 대비에 왔다.
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시 음식물쓰레기 20% 감량과 이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등, 예산 절감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