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부 연내 첫 흑자 달성

2012-11-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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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채권발행으로 자금 조달…철도 산업 발전에 의문 보이기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 철도부가 3분기 2억 6900만 위안의 이익을 내면서 지난 2분기 동안 적자 상태였던 철도 산업이 흑자로 전환됐다.

2012년 3분기까지 철도부의 총 자산규모는 4억 3000만 위안, 부채규모는 2억 6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의 철도부 세후 이익이 -88억 1000만 위안 점을 고려할 때 철도부의 올해 3분기 이윤은 2억6900만 위안으로 흑자를 본 셈이다.

재무보고에 따르면 철도부의 3분기 여객수입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7.68% 늘어난 513억 6400만 위안에 달했다.

그러나 철도부는 3분기에 주로 은행대출과 채권발행으로 2101억 7000만 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분기의 1737억1000만 위안보다 21%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규모는 3분기 전체자금의 56%인 1178억 2400만 위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철도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무조건적인 확장 투자가 아닌 적절한 투자규모 유지와 자금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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