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천지역 환경개선 선봉장 자처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천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3일 인천 송현동에 있는 한부모가정과 장애가정을 찾아 집안의 곰팡이 제거와 청소, 도배와 도색작업, 생필품지원 등의 활동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포스코건설 직원과 소방방재청, 인천 중부소방서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 아침 일찍부터 모인 이들은 인천 동구청이 추천한 결손가정들을 찾아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금자리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이날 활동으로 지체장애를 지닌 77세의 노모와 57세의 아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임시보호소에서 2개월 된 영아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은 포스코건설로부터 긴급생계비와 생활보조금을 지원받아 소박하나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조두은 차장(45)은 “곧 다가올 한파를 견디고 이들의 작은 희망이나마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표스코건설은 지난달 27일 인천 숭인지하차도 굴다리 개선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강상석 동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 지역주민, 인근학교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오랜기간 방치돼 우범지대화된 동구 배다리마을 굴다리에 벽화를 그렸으며 밝은 조명을 설치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지역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올해에만 62번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치며 그늘진 이웃들에게 온정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