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영업익 5184억원… 전년비 24.8% 증가

2012-10-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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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OIL은 3분기 매출액 8조 5021억원, 영업이익 518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평균 판매단가 하락으로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전년동기대비해서는 2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은 원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의 영향 때문이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아시아지역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4599억원 적자에서 239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일렌(PX) 마진이 전분기와 비슷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량과 판매물량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수요 증가세 둔화와 공급 증가가 겹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S-OIL은 "정유부문은 4분기 중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등∙경유 수요가 대폭 증가해 견조한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또한 "석유화학부문은 벤젠 시장은 공급 과다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PX 시장은 현재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윤활기유부문은 4분기 예정된 신규 증설도 없고 수요 성장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수준의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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