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디‘ 피해 복구 착수, 피해 갈수록 늘어

2012-10-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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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이 샌디 피해 복구에 착수했지만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복구가 장기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뉴욕시는 이날 오후부터 버스 운행을 부문적으로 재개한다.

2일간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오는 31일 정상 개장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는 31일 뉴저지주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뉴욕총영사관은 미국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밤 시속 130㎞의 강풍을 동반한 상태로 뉴저지주에 도착한 `샌디’로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부 지역에선 820만 가구가 정전으로 고통받고 있고 뉴욕의 심장부인 맨해튼의 도시기능은 거의 마비된 상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우리가 경험한 폭풍 중에 최악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고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예상했던 것 이상의 피해”라고 밝혔다.

뉴욕시 당국은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버스 운행을 시작하지만 침수된 곳이 전면 정상 가동은 상당한 시일이 지나야 가능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오늘부터 버스 운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31일에는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지하철과 정전 피해 복구에는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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