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설명회, 600여명 몰려 성황

2012-10-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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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주택 1만360호·2만8000여명 수용 계획

LH 아산직할사업단이 30일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오세진 아산직할사업단장. (사진:LH)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이 진행될 천안 지역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실수요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추첨분양에서 최고 47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30일 사업설명회에도 6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오세진 LH 아산직할사업단장은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천안지역은 최고의 입지"라며 "빗물관리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등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전망 강연에 나선 LH 토지주택연구원 김용순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는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천안·아산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세종시 개발과 맞물리며 여전하다"며 "아산신도시의 발전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업단은 사업설명회에 앞서 지난 29일 공동주택용지 3개 필지(1-A4, 1-A6, 1-A8 블록)에 대해 공급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용지분양에 나섰다. 분양신청은 다음달 19일 받고 20일 추첨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중 준주거용지에 대한 공급공고를 내는 등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을 우선적으로 분양하게 된다.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는 총면적 512만8000㎡ 규모로 개발되며, 이 중 천안지역은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 총 228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단은 천안지역에 주택 1만360호, 2만8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LH 아산직할사업단 관계자는 "공급공고 전부터 민간 건설사들이 문의가 많다"며 "단독주택용지에 이어 공동주택용지·준주거용지·상업용지 등 용지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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