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새 운영체제 윈도8 국내 공개

2012-10-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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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8을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윈도8은 PC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태블릿PC를 닮게 만들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주로 사용됐던 잠금 화면과 비슷하게 설정했으며 ‘시작’ 버튼을 없애고 만든 ‘시작 화면’은 스마트폰·태블릿PC의 홈 화면과 비슷하다.

부팅 시간도 약 7초 정도로 윈도7보다 45% 빨라졌으며 태블릿PC처럼 쓰지만 필요 시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적합한 노트북처럼 쓸 수도 있다.

MS는 태블릿PC의 장점을 수용하면서도 윈도가 기존에 갖고 있었던 장점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윈도8에 포함된 새 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8(IE8)은 ‘윈도8 스타일 모드’와 기존과 비슷한 ‘데스크톱 모드’의 2가지로 쓸 수 있다.

윈도8 스타일 모드에서는 전체 화면 크기로 웹사이트를 볼 수 있고, 터치에 적합하다. 또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를 지원한다.

데스크톱 모드는 브라우저의 부가 기능인 ‘액티브X’를 지원해 관공서나 은행, 쇼핑몰 등 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윈도8에서는 프로그램을 따로 구매해 사용해야 했던 이전 OS와 달리 애플리케이션 구매도 윈도 스토어라는 자체 장터에서 할 수 있다.

윈도 스토어 앱은 자체 결제 모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앱 내 결제액의 전부를 개발자(개발사)가 가져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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