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3곳 "영어면접 본다"

2012-10-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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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영어면접을 진행하며 41.4%는 공인외국어성적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인사담당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채용 시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기업은 33.8%로 10곳 중 3곳이 넘었으며 아니라고 대답한 기업 중 40.8%는 ‘향후에라도 영어면접을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채용 시 공인외국어성적을 요구하는 기업도 41.4%였으며 자체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보고 있다’는 기업은 9.5%에 달했다.

전체 인사담당자의 63.5%는 ‘실제 업무에서 영어가 많이 쓰이지 않아도 영어실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영어면접 실시 시간은 평균 14분이었으며 ‘10분 이상 15분 미만’ 진행한다는 기업이 3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분~20분 미만’ 23.2%, ‘5분~10분 미만’ 16.8%, ‘20분~25분 미만’ 8.6%, ‘5분 내외’ 8.1%, ‘25분~30분 미만’ 4.6%, ‘30분 이상’ 2.2% 순이었다.

영어면접의 방식(복수응답)은 ‘영어회화 능력 테스트’가 49.5%를 차지했으며, ‘영작 능력 테스트’ 48.1%, ‘번역 능력 테스트’ 31.1% 순이었다.

그러나, 채용 시 지원자의 영어실력 반영 정도는 ‘보통이다’가 38.4%로 가장 많았으며 ‘큰 편’은 37.3%, ‘작은 편이다’는 24.4%였다.

올해 영어면접 비중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65.9%, ‘강화 할 계획이다’는 34.1%이었으며 ‘줄일 계획이다’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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