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ㆍ부천역사 지분 매각업무 캠코에 위탁

2012-10-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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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정부는 롯데역사와 부천역사의 한국철도공사 출자지분 매각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출자지분 매각위탁안’ 등을 의결했다.

그동안 한국철도공사는 민자역사인 롯데역사와 부천역사에 출자한 지분 25%를 지난해 4차례 매각하려 했으나 모두 유찰되는 등 자체매각이 곤란해 캠코에 위탁하기로 했다.

캠코는 내년 1월까지 매각주간사 선정과 주식가치 평가 등을 마치고 2월부터 매각공고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운영위는 한국잡월드를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기타공공기관으로 새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지난 6월 경상북도에 매각이 완료된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기타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관련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에 공공기관이 출연하는 부분을 사회적 기여 노력으로 평가하는 등 동반성장 노력의 평가 항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경영평가제도의 신뢰성·수용성 향상을 위한 공통기준도 설정하기로 했다. 신규 정부위탁사업으로 인한 평가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신규 수탁사업은 2년간 평가를 유예토록 했으며,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들어가는 기준비용은 관리업무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의 ‘가동원전 안전관리지수’ 지표를 신설하고 원전 안전관리노력 점수를 17점에서 22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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