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트 스미스 "영어독서능력 향상시킬려면 수준을 파악"

2012-10-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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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사일지수 발명가·메타메트릭스 최고경영자(CEO)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영어독서능력을 향상시킬려면 자신의 수준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세계 최초로 렉사일지수(lexile)를 만든 멜버트 스미스 메타메트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렉사일 지수는 영어 독서 능력과 도서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지수다. 개인의 영어독서능력을 나타내는 렉사일 독서지수와 영어도서의 난이도를 나타내는 렉사일 도서 지수로 나뉜다. 범위는 200~1600L로 나뉘며 수치가 클수록 독서 능력이 고급수준을 의미한다.

스미스 CEO는 “대학 입시는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데 논술과 논리적인 생각은 필수적 덕목이다”며 “이를 위해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렉사일 지수로 자신의 수준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미스 CEO는 “같은 학년, 학급에 있는 40여명 학생들이 각자 수준과 성향이 다름에도 같은 책을 권고하고 있다”며 지적하고 “한참 공부할 시기일수록 적절한 수준의 독서를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렉사일 지수는 전세계 영어독서의 대표적인 지수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50개주 전체에 매년 3000만명에 달하는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선 ETS사의 토플 주니어 시험을 통해 렉사일 지수를 평가받을 수 있다.

스미스 CEO는 “한국에도 사무실을 설립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교 출판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 연구 및 개발을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영어교육에 대해 시간과 비용을 과대하게 투자하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제대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선 자발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렉서스 지수는 서울시 교육청 초 중학생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 꿀맛 닷컴 및 낱말 닷컴에서 영어 독서력 평가(E-LQ)를 통해 진단해 볼 수 있다. 영오도서관에선 스콜라스틱사의 SRI(Scholastic Reading Inventory)를 통해, 인터넷에선 인게이징잉글리시(engagingenglish.com)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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