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복합 친환경 대체설비 건설 반려

2012-10-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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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분당복합 친환경 대체설비 건설과 관련, 주민 동의 없는 사업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 부처인 지식경제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남동발전㈜에 각각 지난 25일과 29일 분당복합화력발전처 내 발전설비 교체사업 동의 및 주민동의서 제출 협조 요청에 대해 반려하는 문서를 보냈다.

시는 이 문서에서 지역에 안정적인 열 및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지식경제부의 평가기준상 업체가 받은 주민동의서는 효력이 없고,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뜻도 명시했다.

또 시는 지식경제부와 한국남동발전㈜에 지역주민들 간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고, 시와 시의회가 동의할 때 사업을 재추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와함께 지자체에서 주민동의서를 받는 체제를 유지하려면 법률적 근거와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것도 건의했다.

한편 분당복합 친환경 고효율 개선 건설공사 주민동의와 관련해 시에는 3,557명의 반대서명 연명부가 접수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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