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학교급식 공급업체 사후관리 강화

2012-10-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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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aT센터에서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관련 협의회 개최<br/>-급식 안전성 확보 위해 공급업체 평가기준 및 사후관리를 강화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식재료 공급업체 사후관리 강화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aT 사이버거래소와 교과부, 17개 시·도 교육청 급식담당자 및 일선학교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다.

aT는 이번 회의에서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시설기준 강화 △전자조달 참여 식재료 공급업체 등록요건 강화 △식재료 공급업체 평가 및 제재장치 마련 △학교급식 최저가격 제한 낙찰제 적용 의무화 △농수축산물 품질관리 및 안전성 검사 강화 등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관리 개선대책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aT는 회의에서 학교급식 전자조달 참여 식재료 등록요건과 사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aT가 운영 중인 급식업체의 전자조달시스템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만 거치면 등록 가능하다. 때문에 어느 업체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단점을 안고 있다.

더욱이 현장심사 시 위생 지도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에 참여를 요청한 급식업체가 시설기준만 갖추면 aT는 등록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aT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학교급식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식재료 공급업체 현장심사 평가기준 및 공급업체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자조달 참여 식재료 공급업체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관계기관에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시설기준 강화를 요청하는 등 기존 평가기준을 개선한다.

또한 현재 부산과 전북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공급업체 사후관리시스템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부적격업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각 지도단속 기관의 식품위생관련 행정처분정보 역시 전산으로 연계한다. 부적격 판정한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유관부처가 함께 합동점검을 벌인다.

배영훈 aT 사이버거래소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급업체 사후관리시스템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 며 “행정처분업체에 대해서는 이용제한 조치를 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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