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주경기장 일대 다문화거리 조성

2012-10-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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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으로 쓰일 서구에 다양한 나라의 생활상과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특화거리가 만들어진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어울거리(가칭) 조성 사업'은 도시이미지 개선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주경기장 주변 심곡동 대평로 총 670m 구간에 다문화거리를 추진하는 게 골자다.

우선 1단계로 내년 6월까지 국비 4억원, 시비 2억2500만원, 구비 2억6800만원 등 사업비 9억여 원을 들여 서곶로에서 승학로 250m 구간이 정비된다. 나머지 구간의 2단계는 2014년 상반기 중 완료가 목표다.

총괄계획가와 지역전문가, 공무원, 주민대표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체가 업무를 맡는다.

기존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여 녹지와 보행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옹벽 등에 국내·외 전통놀이 및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갤러리를 꾸미고 수경시설과 야간 경관조명이 추가 설치된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은 대평로가 당초 도로 크기에 비해 좁은 인도폭으로 생활불편이 많았는데,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구 관계자는 "다문화거리는 국제경기를 관람하는 외국인 등에게 한껏 나아진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며 "일대 생활환경 개선과 더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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