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영문 쇼핑몰 '11street' 오픈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1번가는 29일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쇼핑몰 '11street(english.11st.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상품 정보와 결제, 기타 서비스를 모두 영어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배송뿐 아니라 국내 통관이 가능한 모든 상품을 취급한다.

11번가는 이메일 인증만으로 회원가입을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12개국 통화로 결제 가능한 MCP(Multi Currency Pricing)와 다중통화결제를 제공한다. 원하는 통화를 설정해 두면, 자동으로 환율을 계산해 특정 상품 가격을 해당 통화 금액으로 보여준다. 이외에 영어 전용 콜센터와 이메일 상담을 지원한다.

11번가는 글로벌 쇼핑몰에 어울리도록 △K-pop & Drama △Weekly Deals △Best-selling Rank By Country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가입한 회원 가운데 2명을 추첨해 400만원 상당 대한민국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영문쇼핑몰 도메인 맞추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를 위시한 문화 상품으로 전세계에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를 리드하고자 영문 기반의 쇼핑몰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종 오픈마켓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11street를 해외 진출 본격화를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