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는“며칠 안에 우리는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현 정부에 대한 지지철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이탈리아의 경제를 소용돌이로 몰고 가는 현 정부의 정책을 심사 숙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베를루스코니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몬티에 대한 선제공격이라고 해석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지난 27일 1심 선고에서 탈세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사법부 개혁을 위해 정치생활은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