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다. 이번에는 배우가 아닌 감독의 입장에서 영화에 접근해보고 싶었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인간과 태풍’은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도쿄발 김포행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함께 탄 각양각색의 승객들과 승무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 소동극이다.
하정우는 최근 ‘베를린’ 촬영을 마쳤다. 이번영화에는 연출에만 집중하기 위해 배우로서는 출연하지 않는다.
영화는 곧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