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인도나 미얀마로 가는 길이 다양해졌다. 프리미엄 항공사인 드래곤에어와 자매회사인 캐세이패시픽이 연달아 노선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취항하는 도시는 인도 콜카타와 하이데라바드, 미얀마의 양곤으로 최근 아시아 지역의 발전과 투자 활성화로 급증한 인도, 미얀마의 여행 및 출장 수요를 책임질 전망이다.
미얀마는 올해 초 국제 경제 제재가 완화되며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미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미얀마로 앞다퉈 진출하고 있으며 이 대부분이 경제수도인 양곤에서 이뤄지는 만큼, 드래곤에어의 양곤 노선 취항은 국내 비즈니스맨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드래곤에어는 11월부터 인도 콜카타로 주4회 운항을 시작해 방갈로르에 이은 두번째 인도 노선을 확보, 홍콩-인도간 노선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세이패시픽항공도 오는 12월부터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주 4회(수, 금, 토, 일) 운항을 시작한다. 하이데라바드는 뭄바이, 델리, 첸나이에 이은 캐세이패시픽의 4번째 인도 취항도시로 최근 테크놀로지와 의약품 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 네트워크는 기존 4개 인도 노선에 두 노선을 추가해 국제거점인 홍콩을 통해 인도로 유입되는 승객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 직항편이 없는 첸나이, 방갈로르에 이은 하이데라바드와 콜카타 노선의 확보로 향후 인도로 향하는 국내 승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게 됐다. 보다 자세한 스케줄 및 예약문의는 예약발권부(02-311-2800)에서 가능하다.
캐세이패시픽항공 장준모 영업마케팅 이사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미얀마 지역의 국내 브랜드 진출과 인도에 대한 거대 자본 유입 등으로 항공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국내에 직항편이 없는 콜카타와 하이데라바드 노선은 국내 수요를 더욱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에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항공사로 35대의 여객기를 보유, 한국의 부산과 제주 및 중국 내 19개 도시 포함 아-태 지역 내 39개 도시를 운항 중이며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는 등 현지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최우수 지역 항공사(World’s Best Regional Airline)”로 2010년과 2011년 연속 선정되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인정받았으며,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160여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자매회사이자 원월드의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