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산재취약계층 안전보건 지원

2012-10-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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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주로 고령 근로자들이 종사하는 건물 주차 관리원, 경비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재해예방 노력이 전개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5개 대형 건물관리업체 본사와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맺고 건물관리 종사자 재해예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09~11년) 총 1만1530명의 산업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연간 평균 3800명 이상의 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산업재해 통계결과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총 4000명의 재해자 중 60세 이상의 고령근로자 재해는 2193명으로, 건물관리업 전체 재해의 과반수 이상인 54.8%를 차지했다.

이에 공단은 건물관리업체가 파견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작업현장에 대한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고령 근로자의 질환 유발 업무에 대한 교육 및 예방자료 제공 △시설개선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건물관리업은 어려운 근무환경과 더불어 타업종에 비해 고령자가 많아 재해가 발생하기 쉽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재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재해예방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15개 대형건물관리업체는 HDC 아이서비스, ㈜삼구아이앤씨, 우리관리(주), ㈜두잉씨앤에스, ㈜고암, ㈜씨앤에스자산관리, 대원종합관리(주), 서림주택관리(주), (재)우체국시설관리단, ㈜순일기업, ㈜아스타아이비에스, (주)현대SNS, ㈜동우유니온, (주)한덕엔지니어링, (주)홈스웰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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