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막판까지 예측 불허

2012-10-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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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도 안 남은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지만 2번의 TV토론회를 거치면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가 앞섰다가 다시 혼전 양상으로 변했다.

지난 16일 실시된 2차 TV 토론회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판정승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롬니 후보의 추격은 여전히 거세다.

18일엔 롬니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많은 대의원을 확보했자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중립 성향의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이날 현재 롬니 후보가 206명, 오바마 대통령이 201명의 선거인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적어도 대의원 수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NN은 오바마 대통령 237명, 롬니 후보 191명 라스무센은 오바마 대통령 237명, 롬니 후보 196명으로 각각 예측했다.

허핑턴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 277명, 롬니 후보 206명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큰 우위를 점쳤다.

이에 따라 대선 결과는 오하이오, 버지니아, 플로리다, 뉴햄프셔 등 11곳 안팎으로 추산되는 경합주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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