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 2년 만에 정규 앨범 발매

2012-10-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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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 5집. AMT WORKS COMUNICATION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포크계의 황제 가수 추가열이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추가열은 19일 정오 정규 앨범 5집 '비 리뉴드'를 발표한다. 중장년 층에게 사랑을 받은 그는 1집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2집 '할 말이 너무 많아요', 3집 '행복해요', 4집 '레인보우'에 이은 5집을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기존 앨범보다 자유수러운 추가열의 음악 세계를 담고 있다. 감미롭고 애잔한 보이스 컬러와 더불어 5집 '에델바이스'는 3집은 있던 곡을 정상급 베이시스트 오대원이 편곡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5집 앨범은 포크 뿐 아니라 라틴, 펑크, 발라드 등 추가열이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트렌드에 맡게 변화시켰으며,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 같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전체 구성은 콘서트 형식을 빌려왔다. 첫 번째 트랙 '프레이어'는 그레고리 성가 같은 이색적이며 엄숙한 느낌을 허밍으로 표현했다. '어 트리플'은 국내 처음 시도되는 랩과 멜로디를 한호흡으로 보여줬다. 삼바 '헤레나', 보사와 삼바의 장르를 융합한 '저스트 더 튜 오브 어스', 자탄풍의 김형섭과 함께 부른 '유 아 마이 베스트 프렌드'는 펑크한 비트의 음악을 앨범에 담았다.

디렉터는 '빨간우체통'으로 활동하던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이 맡았으며, 기타엔 서창원, 이성열, 김영진, 그리고 추가열도 연주에 참여했다. 드럼은 신인 염성길이 맡아 젊은 감각을 더했다.

한편, 추가열은 6일 콘서트를 계획 중이며, 음반 발매와 동시에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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