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역무원 10명은 안대를 쓰고 지팡이를 든 채 지하철에 탑승해 수유~길음역 구간을 이동한다.
또한 전동휠체어 총 2대와 스쿠터 1대를 탄 지체장애인 고객 3명을 초청해 수유~길음역 구간의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육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장애인 고객이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역무원이 장애인 고객의 입장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직접 느껴보고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120개 각 역마다 '교통약자 매니저'를 배치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출발역 출입구에서 도착역 출입구까지 고객과 함께 이동하는 등 장애인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