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미뇽 해금 역시 가수…'별도 달도 따줄게' 노래로 감동

2012-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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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노래하는 해금.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베베미뇽 해금이 드라마에서 노래를 불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음원 출시를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해금은 KBS1 '별도 달도 따줄게'(홍영희 극본, 전성홍 연출)에서 해금(지진희)와 사돈어른 병실을 찾아 노래하는 장면이 있었다.

극중 해금은 "사돈 어르신, 제가 노래한 곡 불러드릴까요? 제가 작곡한 노래라서 별로 좋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기타를 꺼내 들었다. 이어 해금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빠에게'를 열창했다.

깔끔한 기타 선율과 '날 위해 쓰신 그 세월이 헛되지 않도록 당신께 받은 무조건적인 사랑 이제는 내가 줄게요. 여길 봐요. 아빠 이제는 내가 힘이 될게요. 내가 그댈 안아줄게요. 사랑해요. 아빠'란 가사는 묘하게 어우려져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이후 드라마 게시판에는 "노래가 인상적이다. 음원을 공개하나" "가사가 너무 와 닿았다"는 등 호평을 보냈다.

해금은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서진희 역을 맡았다. 극중 서진우 가족의 막내딸인 서진희는 홍대여신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이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서 연기자로서 기초를 쌓은 해금은 깜찍한 매력으로 드라마에 혼을 불어 넣었다.

연기자 대선배인 반효정과 김영철은 해금은 진짜 막내딸처럼 귀여워 한다고 한다. 해금은 "드라마에 처음 출연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대선배 연기자 분들의 배려 속에 무사히 작품을 끝낼 것 같다.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른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금이 출연하는 KBS1 '별도 달도 따줄게'는 매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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