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돌봄서비스, 수요자 중심으로 강화

2012-10-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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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등 각 부처별 협력체계 구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정부가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강화한다.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는 19일 '효율적인 방과후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처별로 각각 추진 중인 방과후 돌봄서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범정부적 협력체계가 구축되는 것.

특히 그간 부처별 추진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부는 취약계층 아동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역아동센터의 기능강화와 드림스타트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아동복지서비스의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안정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부처 간 협의체를 주관하고 일선학교를 통해 각 부처가 운영 중인 돌봄서비스 이용 현황 및 수요조사를 매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방과후 돌봄사업이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연계돼 시행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방과후 돌봄 및 활동의 지원을 확대․강화하며 청소년수련시설 및 프로그램 등과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등하굣길 안전한 이동을 위한 동행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최희주 보건복지부 희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부처 간 연계 체계를 더욱 긴밀히,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방과후 돌봄을 강화하고, 아동과 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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