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G디스플레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85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LCD 업황이 사상 최악의 공급과잉 국면에서 탈출하고 있으나 누적적자 피로감, 재무건전성 악화, 불투명한 수요전망 때문에 주요 패널업체들의 신규라인 증설여력은 제한적”이라며 “또한 LTPS, Oxide TFT 등 신공정 도입을 위해 기존 생산능력(Capa)을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공급증가율 둔화에 따라 패널산업은 올해 4분기 중에 수급균형점에 도달하고, 계절적 비수기를 지난 내년 2분기부터 전형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LCD 패널 공급부족(Shortage)의 최대 수혜업체인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