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국내 면세점 매출 절반 내국인이 담당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국내 면세점 매출 가운데 절반을 내국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 5조3716억원 가운데 내국인 구매액이 49.6%인 2조6662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인 구매액이 1조219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인(1조321억원), 미국인(481억원), 태국인(180억원) 순이다.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면세점 전체 매출 3조257억원 중 내국인이 1조3357억원을 차지했다. 중국인은 7602억원 매출을 기록, 일본인(6719억원)을 넘었다.

한편, 업계 순위는 롯데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조8173억원을 기록, 점유율 50.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라가 1조907억원(30.3%)로 2위에 올랐다. 이어 JDC(5.6%), 동화(4.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