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분기 영업익 300억원…전년동기比 6배↑

2012-10-12 14:54
  • 글자크기 설정

경상이익 56억원…5분기 만에 흑자 전환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대한전선은 12일 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983억원, 경상이익 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의 86억원에 비해서는 3.5배, 전년 동기(51억원)에 비해서는 6배 증가했다. 또한 경상이익도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전선 측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62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년 실적(476억)을 이미 30%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액(370억)과 비교하면 6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증가 요인을 고부가 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에 제품포트폴리오·영업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저수익 사업분야인 소재사업 축소로 인한 설비매각과 동통신영업권 양수도 등 그룹 내 사업구조조정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대한전선이 재무개선 노력과 함께 영업에 있어서도 해외수주가 증가하는 등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독산동 우시장 부지와 시흥공장부지 매각 등 다양한 재무개선 실적들이 이어지고 있어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