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발대식, 시범 운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7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건강한 시민! 고양시의 자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2 고양시민 건강축제’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최성 고양시장, 시의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제막식과 함께 처음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동건강버스는 중형버스를 개조하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기, 골밀도 측정기, 체지방 측정기 등 건강측정장비와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전문상담인력을 갖춘 버스로 보건소 접근이 취약한 지역과 시민이 다수 이용하는 생활터 등을 방문하여 기초건강검사, 영양·만성질환·금연·치매 상담, 구강검진 등 종합적인 건강상담을 1:1 맞춤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이상자의 경우는 가까운 병․의원 및 보건소의 만성질환관리 또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달은 동 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며 시범운영을 통해 고양시민들에게 이동건강버스를 홍보하는 한편 시민편의성 및 운영상의 안정성과 미비점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한 후 11월부터는 희망하는 장소 등을 주민들로부터 신청 받아 주 4~5회 운영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시민 가까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통합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갖췄다”고 말하고 “앞으로 믿음직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이동건강버스에 고양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면서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을 통해 행복한 건강도시 “고양”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