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7.8%, 오바마-롬니 견해 엇갈려

2012-10-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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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미국의 9월 실업률 7.8%에 대해, 재선을 노리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대통령 후보간 반응이 엇갈렸다.

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패어팩스에서 치른 유세에서 9월 실업률 발표에 대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실업률 7.8%는 전월 8.1%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던 당시와 같은 최저 수준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취임했을 때 미국에서는 한달에 8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재임 동안 52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 롬니 대통령 후보는 성명에서 “9월 신규 창출 일자리가 전월보다 좋지 못하다”며 “실제 경기 회복을 말해주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6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져 실제 실업률을 제대로 조사하면 11%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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