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키이스트 제공 |
5일 오후 주지훈은 6일 밤 제17회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팬들과 깜짝 콘서트 '시월, 주지훈…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지훈이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오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방법을 찾던 중 무료 콘서트 형식의 깜짝 이벤트를 직접 제안했다"면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연습을 진행해온 만큼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해 말 전역 직후 2000명의 팬들과 함께 했던 팬미팅 당시에도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실력을 뽐냈던 주지훈은 이번 콘서트에서 노래와 기타 연주 뿐 아니라 자작글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배우 최강희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주지훈과 함께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하고, 인기 밴드 '옥상달빛'이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주지훈의 깜짝 콘서트 지원 사격에 나서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주지훈은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의 야외 무대에서 콘서트를 하게 돼 가슴이 설렌다"면서 "팬 여러분들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지훈은 SBS '다섯 손가락'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