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청에서 콘서트를 연 싸이가 두팔을 벌려 환호를 유도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
4일 싸이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콘서틀 열었다. 당시 10만명(서울시 최종 추산)이 넘는 시민이 몰려드는 등 싸이의 인기를 실감했다. 서울시는 경찰 인원만 5000명이 투입됐다. 이 같은 열광적인 공연은 SBS가 긴급 편성했다.
이번 방송을 결정하게 된 것은 공연이 유튜브와 유스트림 웹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지만, 너무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돼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에 대한 보답 차원이다.
이날 콘서트는 AP, AFP 등 외신을 포함해 뉴시와이, 와이티엔, MBC까지 국내 언론 매체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싸이는 이날 공연에서 미국 빌보드 차트 2주 연속 2위를 하게 된 기념으로 상의를 탈의하고 퍼포먼스를 펼쳐 국민의 성원에 보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