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김 총재가 워싱턴에서 만난 기자들을 통해 "지금은 자본확충 문제를 논의할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다음주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앞두고 세계은행이 최근 대출 여력이 떨어지면서 빈곤퇴치 차관을 줄이는데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본금 확충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김용총재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했다.
김총재는 대신 이번 연차총회에서 신흥개발국에 대한 세계은행의 지원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