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직전의 로레나 오초아. 왼쪽 가슴에 '라코스테' 로고가 보인다. [미국 골프채널]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왕년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30· 멕시코)가 2년5개월만에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초아는 4일 프랑스의 샹타코GC에서 시작되는 프랑스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한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오초아가 2년5개월의 공백을 깨고 대회에 나가기로 한 것은 그의 서브 스폰서 중 하나인 라코스테의 요청 때문이다. 이 대회는 라코스테가 타이틀 스폰서다, 라코스테츠은 1년 전에도 오초아에게 대회 출전을 요청했으나 당시 오초아가 임신중이어서 성사되지 않았다. 오초아는 현재 9개월 된 아틀(페드로)이 있다.
오초아는 대회를 위해 특별히 연습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결혼 후에는 선수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을 영위해왔다. 따라서 성적에는 크게 괘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초아는 “라코스테가 오랫동안 스폰서십을 해준 것에 대한 답례로 흔쾌히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또 대회장에 오는 갤러리·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 주를 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