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은 1일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이)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도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NLL을 이용해서 우리 관심을 NLL로 집중시키고 향후 NLL을 협상 대상으로 삼으려는 것 같다"며 "천안함 사건처럼 (북한이) 성동격서(聲東擊西)식 도발을 할 수가 있다"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내부 불만을 남한으로 돌리고, (남한의 대선 정국을 이용) 남남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