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년간 생활물가상승률 4.9%로 최고

2012-09-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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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지난 1년간 서울의 생활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30개 품목에 대해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별 물가를 조사한 결과, 전체 16개 시도 중 서울이 4.9%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국 물가의 평균상승률은 2.9%로 서울(4.9%), 전남(3.8%), 울산(3.5%) 순으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충북(-0.4%), 충남(0.4%), 경북(0.8%), 광주·경남(0.9%) 은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공공요금의 전국 평균상승률은 8.9%이며 서울(11.8%), 인천(11.3%), 경기(9.6%) 순으로 높았다. 제주(-0.2%), 경북·경남(4.2%), 충북(4.4%), 대구(4.5%)는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철료는 서울·인천 (1050원), 버스료는 제주(950원), 택시요금은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충북·제주(2200원)가 최저가격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료는 제주(7570원), 하수도료는 강원(2618원)이 낮았다. 도시가스료는 서울·부산 등 12개 시도(9946원), 쓰레기봉투료는 경북(297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의 전국 평균은 4.6% 하락했다. 인천(-9.9%), 대전(-8.0%), 충북(-6.8%), 충남(-6.7%)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남(3.7%), 제주(2.7%) 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쌀은 경남 (4만4482원), 배추는 제주 (996원), 무는 제주(886원), 감자는 대구(2,129원), 고춧가루는 대구(3,097원), 콩은 전남(8,980원)이 최저가격이다. 쇠고기는 충남(2만6263원), 돼지고기는 광주(8만813원), 닭고기는 대구(5만186원), 달걀은 인천(1496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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