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당 오사카유신회를 이끄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 오사카(大阪) 시장은 이날 오사카에서 개최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전국 정당 일본유신회를 만들고, 본부는 오사카시에 두겠다”고 말했다.
일본유신회에는 마쓰노 요리히사(松野賴久) 전 관방 부장관 등 여야 현역 의원 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 5명 이상’이라는 정당 설립 요건을 갖추게 돼 신당 설립 신청서를 제출하면 창당 절차가 끝난다.
하시모토 시장이 당 대표,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부(府) 지사가 간사장을 맡는다.
이들은 차기 총선엔 출마하지 않는다.
하시모토 신당의 출범으로 차기 총선은 민주·자민 양당과 일본유신회의 삼파전이 될 전망이다.
일본유신회는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 모두 지방 조직을 설치한 다음 차기 총선에 350∼400명을 공천할 계획이다.
중의원 480석 중 과반수 의석 획득이 목표다.